유 후보, 김종철 후보 지지 선언… “야권후보단일화까지 이뤄 달라” 뜻 전달
유선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24일 오후 김종철 노동당 후보와 진보단일화를 이루고 사퇴를 선언, 야권단결의 물꼬를 텄다. 또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노회찬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를 이뤘다. 25~26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진보단일화, 야권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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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 후보와 김 후보는 정치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진보단일화에 합의했다. 두 후보는 합의문에서 “진보당, 노동당은 당면해서 박근혜 정권의 종북공세 일환인 진보당 정당해산 심판청구와 소위 내란음모 사건 조작, 전교조 법외 노조화 등 각종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공동행동을 해 나갈 것”과 함께 “비정규직의 문제해결, 세월호 특별법 조속 제정, 부자증세 서민복지, 철도‧의료 민영화 저지, 민주주의 실현의 5대 정책을 공동추진”하기로 했다.
앞서 두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“민주주의 파괴, 공약파기, 노동자 탄압, 세월호 참사의 무능과 무책임을 통해 집권세력으로서 자격...
2014-07-24 | 20:29:50